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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그라운드X, 해외투자사들 상대로 90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준비

송고시간 2019.03.11 17:15

클레이튼 로고 (사진제공 그라운드X)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해외 투자사를 상대로 지난해 10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달 추가로 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이사는 1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12월 자체 암호화폐 ‘클레이’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IDG캐피탈, 크레센도 에쿼티 파트너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등 투자사로부터 90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고, 3월 중순 추가로 9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퍼블릭 ICO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X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왓챠, 중국의 여행사 자나두 등 26개 회사들과 팀을 이뤄 클레이튼에서 실행될 댑(dapp)을 준비하고 있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 댑과 관련해 카카오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며 “그라운드X는 이미 존재하는 모바일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장점의 중간 지대를 개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잠재력이 가장 높은 분야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9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이어 금년 다시 9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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