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비티원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브랜드 '비티원랩'은 법조인 대상으로 '블록체인 법률실무과정 1기'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처음 개설되는 변호사 등 법조인 대상 블록체인 전문 교육으로 블록체인 산업저변 확대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춰 초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법조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이해, 블록체인 법률실무, 간담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블록체인의 개념과 기술적 매커니즘 등에 대해 이해하고, 블록체인과 관련 법적 규제 및 국내외 현황, 판례 등 실무를 배운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법조인들은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분야 강의는 윤석빈 오픈블록체인포럼 대표 겸 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산학협력교수와 장중혁 인포뱅크㈜ 아이블록 부문 대표가 맡고, 법률 분야 강의는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와 박경희 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다음달 10일 서울 강남 SC컨벤션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진행된다. 
 
윤석빈 대표는 “4차산업혁명의 융합 시대에 맞게 법률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된 교육과정이며, 이러한 블록체인 전문 교육이 국내에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기 전에 전문성을 키워 신성장산업의 선도자가 될 기회를 잡길 바라며,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비티원랩은 이번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법조인 블록체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비티원랩은 블록체인 산업이 접목될 수 있는 전문산업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개발을 확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