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Fri)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4차산업

[CES 2020] 세상을 바꾸는 혁신...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픈

송고시간 2020.01.09 20:10

이미지 : CES2020 트위터

CES 2020(CES® 2020)이 산업을 재정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차세대 혁신을 공개하기 위해 지난 7일(현지시각) 개막했다.

1200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4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CES 2020은 5G, 인공지능, 자동차기술, 디지털헬스를 비롯한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전미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 및 주관하는 CES 2020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현지시각 10일까지 진행된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사장 겸 CEO는 “이번 주 CES에서 보여지는 혁신은 산업을 촉진하고 전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동력과 열정을 구현한다”며 “기술 생태계 전체가 CES 2020에 옮겨와 있으며 이번 주 론칭하는 제품과 기술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를 연결하며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변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CES 박람회가 7일 개막하기 앞서 미디어 데이(Media Days), 2020년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CTA’s 2020 Tech Trends to Watch) 발표,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 ARIA에서의 콘퍼런스 프로그램, 삼성 및 다임러(Daimler)의 개막 전 기조연설 등으로 열기를 달궜다.

CES 2020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정의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드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전망했다. 삼성은 최근 주력 중인 지능형 로봇, AI, 5G, 엣지 컴퓨팅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순응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미래 스냅샷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경험의 시대에 우리는 다양하고 변화하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다임러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 벤츠 대표는 월요일 저녁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회사의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CES에 올 때 ‘다음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한다. 바로 이 질문이 우리가 130년간 스스로에게 물어왔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 콘셉트카인 비전 AVTR (Vision AVTR)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카메론의 영화 프랜차이즈 간의 제휴로 제작된 비전 AVTR은 도어가 없고 마치 파충류의 비늘처럼 보이는 33개의 움직이는 다기능 ‘바이오닉 플랩’을 적용했다. 비전 AVTR은 사용자의 맥박과 호흡을 측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는 승객과 자동차를 공생적 유기체(symbiotic organism)로 결합하는 콘셉트카를 설계했다.

CTA의 스티브 코닉(Steve Koenig)과 레슬리 로어바우(Lesley Rohrbaugh)는 일요일 2020년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2020 Tech Trends to Watch)를 발표하며 1월 미국 소비자기술 판매 및 전망을 단독 공개했다. 인기가 치솟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5G 연결 및 인공지능 지원 기기들이 미국 소비자기술 업계 매출 증가를 주도해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422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개막 전 행사로 이틀간 진행된 CES 미디어 데이에는 주요 브랜드와 신규 스타트업 등 CES 전시업체들이 참가했다. 총 29개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했다.

CMO 인사이트 트랙의 일부로 진행된 콘퍼런스 세션에는 대표적인 기업CMO들이 참여해 성장, 파괴혁신 및 비즈니스에서 마케팅이 수행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 포스터(Jean Foster) CTA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수석부사장, 제니퍼 버만(Jennifer Berman) 인사이더(Insider) CMO, 다이애나 오브라이언(Diana O’Brien) 딜로이트(Deloitte) 글로벌CMO, 데보라 왈(Deborah Wahl)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글로벌 CMO가 연설자로 참여했다.

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CES와 월드뱅크 그룹(World Bank Group)이 주관하는 글로벌 테크 챌린지 (Global Tech Challenge)도 시작된다. 글로벌 테크 챌린지는 건강, 젠더 장벽, 재난과 기후변화 직면한 지역사회를 탄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 등 세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jslee@bceconomy.co.kr

블록체인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2886

Follow 블록체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