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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미국 시그라프 2019서 디지털 휴먼 ‘빈센트’ 선보여

송고시간 2019.07.30 11:34

자이언트스텝이 개발한 디지털 휴먼 빈센트 (이미지 자이언트스텝)


시각 특수 효과 (VFX,Visual Effects) 기반 크리에이티브 기술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그라프(SIGGRAPH) 2019'에 참가해 최근 공개한 디지털 휴먼 ‘빈센트(Vincent)’의 제작 과정과 기술을 설명한다.

글로벌 게임 제작사인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부스에서 진행될 자이언트스텝의 발표는 ‘디지털휴먼 101 프로젝트 빈센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에픽게임즈의 부스 소개 기업으로 초청된 것은 자이언트스텝이 국내 기업으로 최초이다. 에픽게임즈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8에서 디지털 휴먼 ‘사이렌(Siren)’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자이언트스텝의 뉴미디어 연구소 GXLab 강성구 실장과 사카모토 다이스케 실장이 맡는다. 디지털 휴먼 빈센트는 리얼타임 엔진 기반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머리카락과 피부, 동공, 솜털, 잔주름까지 몸 전체를 사실적이고 극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얼타임 엔진이란 주로 게임 업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유니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에 입력한 데이터가 명령과 동시에 처리된다는 장점이 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시그라프 2019'에 참여해 디지털 휴먼 빈센트를 만들기까지의 노력, 과정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사용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자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R&D 기술에 노력을 더욱 기울이고 디지털 휴먼 빈센트에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더해 인공지능 기반의 감성 교류 단계까지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빈센트를 통해 얻은 기술을 영화, 게임, 광고 등의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컨시어지, AI 스피커 및 IoT 등 뉴미디어 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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