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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술)

빅테크(Big tech) 기업 데이터, 블록체인으로 규제해야

송고시간 2019.07.16 19:23

일부 대형 기업들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지출처 Pixabay)

일부 기업들에 의해 독점되는 데이터를 규제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는 이른바 '빅테크(Big Tech)'라고 불리는 대형 핀테크 업체들의 개인정보독점 및 침해 등 데이터 장악을 규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규제당국이 기술 산업의 급속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플랫폼으로부터 고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지 않다"며 "블록체인과 같은 암호화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 데이터가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되면, 데이터에 대한 플랫폼의 액세스가 효과적으로 제한되고 제3자를 신뢰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존재하는 생태계는 오픈 소스로, 기존 시스템이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할 때 대안이 되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경쟁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글 및 페이스북 등의 대형 IT 플랫폼이 고객의 정보를 독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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