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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랜드 재단, 블록체인 기반 옥션 첫 완료

송고시간 2019.06.20 18:56

알고랜드 홈페이지

알고랜드 재단(The Algorand Foundation)이 첫 알고(Algo) 옥션을 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알고랜드 플랫폼과 알고랜드만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 알고랜드 비즈니스 모델은 컨센서스 주도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새로운 국경 없는 경제에 공정성과 폭넓은 참여도를 부여하는 모델이다. 이번 옥션으로 알고랜드 블록체인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인 알고가 시장에 처음으로 유입됐다. 본래 5시간 이상 지속될 예정이었던 이번 옥션은 대규모 글로벌 참가자들로부터 주문이 폭주함에 따라 4시간도 되지 않아 종료됐다. 더치 옥션 메커니즘을 통해 이 옥션에선 판매자가 아니라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며 각 참여자가 똑같은 가격에 알고를 구입했음을 보장한다. 

알고랜드 플랫폼은 최초의 퍼블릭 무승인식 완전 지분증명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확장성과 보안성, 진정한 탈중앙성을 동시에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결했다. 알고랜드 플랫폼의 성능은 초당 1000건 이상의 거래를 지연성 5초 이내에 실현하여 보안과 탈중앙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주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동등한 속도를 자랑한다.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알고랜드 설립자는 “우리는 국경 없고 신뢰도 높으며 탈중앙적인 경제에 대한 우리의 비전이 첫 옥션을 통해 마침내 실현되고 메인넷(MainNet)이 공식적으로 개장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알고랜드 생태계에서 우리는 중앙화된 기업 집단이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들이 폭넓은 포괄적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통제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알고랜드가 블록체인을 오늘날 개발자 및 기업에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이고 시장 주도적인 가격 형성이 이뤄지도록 하는 경제 모델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고랜드 재단의 연구부문장을 맡고 있는 탈 라빈(Tal Rabin) 박사는 “우리는 이번 경매를 모든 사람이 경제적 번영에 참여할 능력을 갖는 보다 공정한 사회를 향한 긴 여정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고 있다”며 “알고랜드 플랫폼은 설계상으로 탈중앙화되어 있어 폭넓은 글로벌 참여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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