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가 제공한 비트코인이 1000만 돌파시점의 주요 통계지표
지난 22일 비트코인(BTC)이 1만 달러로 진입하면서, 주춤했던 시장에 활기를 넣고 있다. 6월 14일부터 다시 비트코인이 1000만 원 대로 진입(후오비 코리아 거래소 기준)하며 연일 상승장을 이어오다 2018년 3월 이후 첫 1만 달러를 넘어섰다. 과연 알트코인은 이 영향을 받아 동반 성장할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올해 첫 1000만 원 진입 구간 알트코인 중 비트코인SV(BSV)가, 2018년 1만 달러 구간에서는 쎄타(THETA)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1000만 원 진입 구간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이탈 시점)까지, 2018년 1만 달러 구간은 2018년 2월 26일부터 2018년 3월 8일(이탈 시점)까지 종가 기준(일봉)으로 후오비 코리아에 상장된 알트코인 변동률에 따른 상승폭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만 원과 1만 달러로 진행 중임을 고려해, 바로 직전의 각 돌파 구간을 기준으로 잡았다.
올해 첫 1000만 원 돌파 구간에서는 비트코인SV(BSV)가 BTC 마켓에서 83.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암호화폐에 올랐다. 비트코인SV는 KRW(원화) 마켓과 USDT 마켓에서도 각 71.2%, 68.9%라는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으며, 해당 기간 ETH 마켓에서는 하이퍼 캐시(HC, 44.6%), HT 마켓에서는 후오비풀토큰(HPT, 58.6%)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후오비 자체 암호화폐인 후오비토큰(HT)은 BTC 마켓에서 4.9%, ETH 마켓에서 2.2% 소폭 올랐고, KRW(원화) 마켓과 USDT 마켓에서는 오히려 떨어지면서 BTC 변동폭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2018년 1만 달러 돌파 구간에서는 쎄타(THETA)가 USDT, BTC, ETH 마켓에서 모두 높은 상승을 보이며, 각 24.8%, 26.7%, 39%를 기록했다. 당시 KRW 마켓과 HT 마켓은 열리지 않아 해당 자료는 제외됐다.
통계를 살펴보면 1000만 원과 1만 달러 돌파 각 시점에서 2018년에는 2019년보다 비트코인 의존도가 높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마켓에서 2018년에는 알트코인이 10.7%(비트코인 제외 206개 중 22개)의 상승을 보였지만, 2019년에는 알트코인이 48%(비트코인 제외 408개 중 196개) 상승하면서 작년보다 비트코인 의존도가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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