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젠서 프로젝트, 中 최대 블록체인 캐피탈 ‘LT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
송고시간 2019.12.06 16:31
제닉스 스튜디오의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가 중국 내 최대 블록체인 암호화폐 펀드 기업인 LT캐피탈(LT Capital)과 전략적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T캐피탈(LT Capital)은 중국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 캐피탈 펀드 네트워크인 LT 그룹이 출범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 투자펀드이다. LT 캐피탈은 벤처, 토큰,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통화, 암호 자산과 관련된 프로젝트에만 주력하는 투자기업이다.
LT캐피탈은 설립 초기부터 헤지펀드사업에 주력했으며, 2017년 ICO를 통해 1,000만 달러의 자본 규모가 10억 달러 규모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100배의 수익을 통해 업계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LT캐피탈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에는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EX), 코인베네(CoinBene), 이오스(Eos) 아이오스트(iost) 등이 포함되어 있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되며, 번거로운 관리포인트들을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IOT(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이다.
무선, IoT,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젠서는 궁극적으로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반 스마트 시티를 주축으로 활약, 차세대 IOT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금을 R&D, 인력 충원, 해외 비즈니스, 국내외 마케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젠서 이일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두 자회사는 암호화폐 시장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확장과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IOT 분야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LT캐피탈 관계자는 “젠서의 전략적 투자는 LT 그룹의 과거 성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예시로 미래 가능성에 대한 성공을 자신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LT 캐피탈은 자신들의 투자 파트너사인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등의 인프라를 통해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은 양사 협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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