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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유라이크코리아, 국내 최초 가축질병 AI 빅데이터센터 열어

송고시간 2020.06.11 12:07

가축질병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연구개발 요원들과 김희진 대표(앞줄 가운데)가 1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도 본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축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솔루션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가축질병 관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11일 열었다.

이번에 신설된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및 AI 분석을 위해 컴퓨터공학, 동물생명공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 ▲고객 중심 데이터 융합플랫폼 개발 ▲대고객 서비스 표준화 등의 세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라이브케어’는 스마트 축산 ICT서비스이다. 축우(畜牛, 사육용 소)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캡슐을 경구 투여해 가축의 체온, 활동량 등을 측정함으로써 개별 데이터를 수집한 후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분만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딥 러닝 기반 가축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축의 질병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가능하며 자사 인공지능 분석 노하우를 통해 98% 이상의 분석 정확도를 확보, 효율적인 농가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5억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생체정보 분석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위해 국내 최초로 라이브케어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며 “이로써 생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국내 및 글로벌 가축 생체정보 분석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등 다양한 첨단기술 연계를 통해 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2018년 7월 기업 부설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해 소 코로나바이러스,구제역 백신후유증, 케토시스, 유방염 등 가축질병 생체 빅데이터를 5억 건 이상 축적했다. 이 회사는 향후 AI 데이터센터에서 분석한 전 세계 가축 생체 데이터를 동물의약품, 육가공품, 사료 및 유관 기술 기업 등 다양한 B2B 사업자에게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 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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