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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싸이월드, 암호화폐로 재기 노린다..'클링' 사용처 확보

송고시간 2019.07.11 16:04

싸이월드 암호화폐 클링 홈페이지

싸이월드가 암호화폐인 '클링'의 사용처를 확보하고,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의 다각화로 침체된 기업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의 모회사 격인 미국법인 에어(Aire, Inc)사는 8월 중순 미국에서 증권형토큰공개(STO)을 발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10월 스위스 증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럽 증시 활성화 펀드인 Gem펀드와 함께 진행하며 단계적으로 5천만 유로(약 700억) 투자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Advisor와 계약하는 등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 스위스 상장 외 추가로 애니메이션 및 디지털 테마파크 기획 제작 등 글로벌 컨텐츠 사업의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링은 싸이월드가 개발하고 있는 보상형 SNS ‘싸이월드 3.0’에서 댓글이나 게시글 등록 등 사용자 활동에 따른 보상으로 주어지는 암호화폐다. 클링을 모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거나, 싸이월드 선물가게 안에서 디지털 아이템이나 배경음악을 구매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최근 자금난으로 직원들의 임금 등을 체불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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