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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스마트폰 나온다...삼성전자와 카카오 협업으로 출시

송고시간 2019.09.06 12:35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미지 클레이튼 홈페이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그라운드X는 삼성전자와 함께 블록체인 스마트폰 '클레이튼폰'(KlaytnPhone)을 출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작년에 출범했으며, 올해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을 정식 출시하고 여러 기업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암호화폐 지갑 애플리케이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탑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클레이튼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를 비롯해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보관할 수 있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는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솔루션 '녹스'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블록체인 개인키를 관리할 수 있다. 개인키는 계좌의 비밀번호(PIN 번호)에 해당하며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별도의 보안 운영체제에서 작동해 스마트폰이 해킹당하면 녹스를 활용해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클레이튼폰에는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앱(Dapp)이 탑재된다. 그라운드X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디앱 '픽션네트워크'(콘텐츠), '피츠미'(뷰티) 등이 대표적이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폰 구매자 전원에게 2000클레이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클레이는 그라운드X가 자체 발행하는 암호화폐로 시세는 거래사이트 상장 후 결정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쇼핑, 금융, 게임 앱 등이 탑재돼 이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를 변형한 3종의 클레이튼폰 구입이 가능하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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