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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TON 프로젝트, 내년 4월말로 출시 연기

송고시간 2019.10.17 18:26

텔레그램 TON 프로젝트가 출시가 6개월 가량 연기된다. (이미지 텔레그램)


텔레그램의 TON 프로젝트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 되었다.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TON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TON 출시 시한을 올해 10월 30일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는 10월 말 TON 프로젝트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출시 시점이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은 "우리는 SEC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우리의 입장을 적극 변호할 것"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SEC는 미국 맨하튼 지방법원에 텔레그램 및 톤에 대한 비상조치 및 금지명령을 요청했다. 오는 24일 법원 심리가 열릴 예정으로 지난해 톤은 암호화폐 공개(ICO)로 17억 달러(약 2조 122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hyeeun@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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