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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주방에 요리 로봇 들어선다... ‘LG 클로이 셰프봇’을 공개

송고시간 2019.11.25 15:28

LG전자와 CJ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선보였다. (이미지 LG전자)


LG전자가 CJ푸드빌과 함께 개발한 요리 로봇을 음식점 주방에 도입하며 로봇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을 공개했으며,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며, 고객이 국수 코너인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클로이 셰프봇은 1분에 국수 한 그릇을 조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클로이 셰프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에 특화된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모션제어 기술, 다양한 형태의 그릇과 조리기구를 잡아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을 셰프봇에 적용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CJ푸드빌과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식음료 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를 제고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셰프봇 도입을 시작으로 외식업에 도입하는 로봇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hyeeun@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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