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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블록체인 기업에 최대 50억원 투자

송고시간 2019.03.19 19:34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Lambda256)은 19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루니버스 토큰 '루크(LUK)'를 100억개 발행해 블록체인 기업에 최대 5억원 투자하고 유망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서비스 기업에는 최대 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를 정식 런칭한 자리에서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블록체인 루니버스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업 투자를 이같이 밝혔다.

 

람다256 박재현 대표가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두나무)

루니버스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하는 것처럼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자체 블록체인‧암호화폐 서비스 기획 및 경쟁력 강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에 설치형 블록체인과 BaaS 1.0을 보완한 BaaS 2.0 ‘루니버스’는 △체인환경 △사용성 △보안 △비용 부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게 람다256측 설명이다.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에서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람다256 박재현 대표는 “루니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성능 사이드체인을 구현했다”며 “높은 안정성과 편리한 개발환경 등을 기반으로 토큰 및 디앱 서비스와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루니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준수는 물론 가스비 등 비용절감과 사용량에 따른 자동증설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한 실사례들은 다음달부터 7개사를 통해 공개 된다. 초기 런칭 서비스는 최근 두나무와 함께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E4넷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를 비롯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모스랜드 △한류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케이스타라이브 △블록체인 기반 난치 환자 커뮤니티 휴먼스케이프 △암호화폐 보상형 질의응답(Q&A) 서비스 아하 △글로벌 언어공유 플랫폼 직톡 △드라마, 영화, 웹소설 등을 창작‧협업‧유통하는 스토리체인 등이다.

또 루니버스는 올 하반기에 ‘디앱 스토어’와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 각 기업은 e커머스(전자상거래) 장바구니에 필요한 물건을 담듯 필요한 블록체인 기능 등을 선택해 각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다. 이때 결제수단은 루니버스 토큰 ‘루크(LUK)’다.

박 대표는 “람다256은 루니버스를 활용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더 쉽게 배포하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루니버스 토큰 ‘루크(LUK)’을 신규 발행키로 했다”며 “루크는 루니버스의 메인 체인 가스비와 BaaS 서비스 사용료를 비롯해 향후 댑 스토어와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에서 플랫폼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루니버스가 발행하는 루크 수량 100억개 중 약 30% 이상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루니버스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루니버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과 생활밀착형 서비스이며 공유원장 등 5대 기술을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여행, 물류, 금융을 중심으로 지원을 해나갈 예정 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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