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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소' 선정...아시아에서 유일

송고시간 2019.09.24 16:28

업비트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가장 투명한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 업비트)


두나무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블록체인투명성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BTI)가 발표한 9월 시장 감시 리포트에서 '가장 투명한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리포트는 BTI가 제공하는 실거래량 분석 프로그램(BTI Verified)을 통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된 결과다. 

업비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거래소들인 크라켄(Kraken)과 폴로닉스(Poloniex), 코인베이스(Coinbase)와 함께 신뢰도 높은 거래소로 소개됐다. 아시아 지역 거래소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언급됐다.

업비트는 지난 4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자전거래(워시 트레이딩, Wash trading)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다시 한 번 글로벌 기관에서 인증하는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반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높은 신뢰도와 정확한 분석의 BTI로부터 연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거래소로서 더욱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 신뢰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깨끗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I가 발표한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순위에서 업비트는 2위, 빗썸이 9위를 차지 했다. 1위는 바이낸스, 3위부터 8위는 각각 리퀴드, 오케이엑스, 후오비,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 크라켄이 꼽혔다.

BTI는 순위 발표와 함께 거래량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중 바이낸스, 업비트, 리퀴드, 코인베이스, 크라켄에게 BTI 인증(Verified)을 부여했다. 

반면 빗썸은 워시트레이드 지수가 90% 이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정 당하며, BTI 인증을 받지 못했다. 빗썸은 일년 내내 모네로(XMR)와 대시(DASH)에 대한 워시트레이드 거래가 많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최근 크립토컴페어가 발표한 8월 거래량 순위에는 빗썸이 1위"라며 ”업체마다 기준이 다른 만큼 공신력이 낮은 기관의 조사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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