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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마켓 번개장터, 블록체인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송고시간 2019.10.07 12:42

모바일 중고마켓 서비스 번개장터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국내 1위 모바일 중고마켓 서비스 ‘번개장터’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번개장터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파트너십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7일 도입한다. 

차이는 최대 3%의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매자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기존 번개장터 거래의 경우 신용카드는 거래액의 3%, 가상계좌는 1.5%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나 차이를 이용하여 결제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할인에 민감한 Z세대의 성향에 맞춰 쇼핑 부담을 줄이고 거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이와 번개장터는 개인 간 거래(C2C)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국내 C2C 마켓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부터 번개장터에서 간편결제 차이로 결제하면, 결제 완료 직후 실시간으로 판매자에게 결제 금액이 정산된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번개장터와의 파트너십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소비자에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경험하고 수수료 인하 및 상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에 차이를 도입함으로써 수수료 면제 혜택과 결제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다”며 “번개장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티몬(TMON)과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는 현재 연 거래액 52조828억원(500억달러)을 자랑한다. 최근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는 비씨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2020년 상반기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마이닝 토큰 루나(LUNA)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글로벌 거래소 비트루(Bitrue)에 상장하는 등 국내외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hyeeun@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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