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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블록, ioeX와 대만 내 블록체인 기반 계약서 관리 서비스 진출 모색

송고시간 2019.05.28 21:30

리걸블록이 대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미지출처 리걸블록)

계약 과정 및 계약서의 블록체인 저장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걸블록'은 대만 진출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만의 아이오이엑스(ioeX)와 리걸블록의 분산 어플리케이션(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과 웹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 아이오이엑스는 아이폰 개발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 출신인 Aryan Hung 최고경영자(CEO)와 Adguel Wang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 설립한 대만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사물인터넷(IOT)에 특화된 분산형 네트워크 기술을 블록체인으로 풀어내는 등 하드웨어 디바이스와 연계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이엑스는 한국내에서 이미 블록체인 정당을 선포한 자유한국당의 블록체인 기반 앱서비스를 개발한 전력이 있다. 

분산형 P2P 네트워크(peer to peer)는 빠른 데이터 전송 및 저장을 수행하여 리걸블록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양과 질의 향상을 촉진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법률 서비스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법률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드는 개발 비용과 위험 또한 줄일 수 있다.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꾸준하게 업무협약을 위한 접촉을 해 왔고, 리걸블록 측에 의하면 현재 ioeX를 통해 대만 변호사들과 함께 리걸블록의 온라인 계약서 작성 서비스를 대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기존의 리걸블록 서비스를 조금 더 사용자 편의성에 맞추어 편리하고 가볍게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러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ioeX 와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획단계의 공유는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고, 업무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리걸블록의 김민규 대표는 “1년간 서비스개발과 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서비스를 보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고도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ioeX와 협업을 할 것이고, 대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리걸블록의 장점은 꾸준하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리걸블록도 계속 시장에 부딪히고 고민해 나가면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설명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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