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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하면 암호화폐 주는 게임 나온다

송고시간 2019.04.23 12:09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에 사회공헌 가치가 접목된다. (이미지출처 브릴라이트)

동물을 보호하면 암호화폐를 주는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플랫폼이 출시된다.

한빛소프트의 블록체인 관계사인 브릴라이트는 게임 개발사인 '지구와사람과동물(지사동)'과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MOU는 브릴라이트 메인 네트워크에 지사동이 개발한 동물 컬렉션 게임을 연동하는 게 골자다.

지사동이 개발 중인 지사동월드(가제)는 HTML5 버전으로, PC 및 모바일 유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아프리카들개 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지를 찾아다니며 보살피고 길들이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용자들이 게임 속에서 동물들을 잘 보살피는 지수에 비례해 현실 세계 동물보호단체에 '동물 환원 기부금'이 지급된다. 기부금은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브릴라이트코인 중 일부로 조성된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받는 동시에 착한 기부에 자동으로 동참하게 된다. 

지사동도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 이 회사는 동물보호단체, 기업, 기관 등과 제휴해 동물 환원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지사동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메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암호화폐는 공용 화폐로서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실제 사용 가능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이용자들은 BRC를 해당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을 구매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월렛을 통해 생태계 내 타 게임 이용자들과도 주고받게 된다. 

브릴라이트 측은 "게임과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사동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모범적 사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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