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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망으로 자산동결된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 '파산 결정'

송고시간 2019.04.09 18:14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가 결국 파산 했다. (이미지출처 쿼드리가CX)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가 결국 파산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고등법원이 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 파산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쿼드리가CX는 수일 내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쿼드리가CX의 법정감독기관 언스트앤영(EY)은 채권자법(CCAA)에 따르는 구조조정이 아닌 파산 및 채무 상환법(BIA)에 따른 파산을 결정했다. 개인키를 찾아 고객 자산을 복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자산동결 명령을 통해 생전 제럴드 코튼과 아내 제니퍼 로버트슨이 보유한 모든 자산의 판매·양도 등이 금지됐다.

앞서 12월 쿼드리가CX는 프라이빗 키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제럴드 코튼 쿼드리가CX 대표가 인도에서 사망, 1억9000만 캐나다달러(약 1610억원) 상당의 고객 자금이 동결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쿼드리가CX 파산이 결정됨에 따라 EY는 해당 거래소 파산관재인으로서 거래소 유실 자금을 조사하는 한편 거래 플랫폼 등 자산 매각을 진행, 고객 보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파산 결론에도 불구하고 거래소 및 이사 소송 보호 절차는 당분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장하기 위한 청문회는 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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