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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빌, 필리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시작

송고시간 2019.04.12 18:30

코인빌이 필리핀 중앙은행으로 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최종 인가를 획득 했다. (이미지출처 코인빌 홈페이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빌(COINVIL)이 2019년 3월 19일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으로부터 거래소 최종 인가를 획득하고, 2019년 4월 초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거래소 운영을 시작하였다. 

수많은 거래소들이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승인 절차로 최종 인가를 받은 업체는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해외 노동자가 많은 필리핀의 특성상 이미 암호화폐를 수단으로 하는 송금, 이체 등의 서비스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인빌의 등장은 보다 활발한 암호화폐 거래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화폐의 형태로 인정하고 암호화폐 사업을 합법화한 국가로 중 하나로 뽑히며, 이를 관장하는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규제를 가하는 대신 암호화폐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활용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자국민의 은행 계좌 보유율이 30%정도로 매우 낮으며 해외 이주 노동자의 국내로의 송금액이 세계 3위 수준인 점에서 암호화폐가 가지고 있는 빠르고 저렴한 송금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필리핀 상황에 주목하여 코인빌측은 이번 최종인가를 바탕으로 거래소가 단순히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거래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금융 인프라 사정을 감안하여 전용 모바일 월렛 등을 활용, 최소 수준의 수수료로 국내외 송금, 환전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 업체와 협력하여 입금과 출금이 은행 뿐만 아니라 편의점, 환전소 ATM 등에서 간편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거래소측은 코인빌은 향후 필리핀에서 거래소를 넘어서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 펀드 조성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또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코인빌은 필리핀의 자금세탁 방지법 등 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빌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적 과제로 생각하고 보안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엄격한 심사를 거친 신규 코인 상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필리핀 내 암호화폐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인쇄 | 김창겸 기자 cgkim@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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