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디지털 방송장비 제조업체 비덴트는 BTHMB로부터 빗썸 지주사 지분을 인수하며 빗썸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비덴트는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이끄는 BTHMB 홀딩스가 인수하기로 했던 빗썸 지주사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주식 2324주를 1150억 3, 800만 원에 이달 22일에 양수하기로 공시했다.
BTHMB 홀딩스는 당초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50%+1주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납입기한인 지난 9월 30일까지 잔금을 치루지 못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비덴트가 이번에 양수하는 2324주는 무산된 계약으로 1차 질권실행에 따른 처분 주식 전량이다. 또 비덴트는 2차 질권실행 일부 주식 입금액인 150주도 확보했다. 이는 74억 2,500만 원 상당이다.
양수 후 비덴트의 비티씨홀딩컴퍼니 소유 지분은 9.5%에서 32.74%로 대폭 늘어난다. 여기에 추가 확보한 150주까지 더하면 34.24%로 증가한다.
이날 비덴트는 전날보다 29.79% 오른 1만52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도 29.94% 상승하며 상한가에 오른 뒤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 가고 있다.
비덴트는 지난 10월 31일 550억 원 상당의 611만 8,000주를 신규 발행하며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유상증자에는 기존 비덴트 주주였던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참여하며 비덴트 주식 보유 비율을 17.05%에서 18.04%로 증가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출액 약 300억원으로 고현정, 조인성, 문희준, 토니안, 이영자, 지석진 등이 소속된 코스닥 상장 연예 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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