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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中 정부, 인민은행 통해서 암호화폐 출시할까?

송고시간 2019.08.28 12:21

중국이 정부 주도로 암호화폐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지 중국인민은행 로고)


중국이 중앙은행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를 공개한 후 몇 달 내로 현지 7개 기관에 해당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폴 슐테(Paul Schulte) 전 중국 건설은행 글로벌 금융전략 총괄의 제보를 인용하며 CBDC 취급 기관으로는 현재 중국의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알리바바, 텐센트, 유니온페이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 전자결제도구 및 암호화폐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에 인용,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CBDC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르면 오는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 최대의 쇼핑절인 광군제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정부는 CBDC를 취급할 현지 7개 기관 해외 지점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유력 경제지 시나재경은 인민은행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인민은행의 CBDC 발행은 부정확한 추측이라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CBDC 발행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일 뿐" 이라며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디지털화폐를 출시할 이유도 없고 또한 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중앙은행을 통해 중국내 암호화폐 발행,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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