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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소닉, 내부자 소행 '해킹' 의혹...일부 피해

송고시간 2019.09.23 17:37

비트소닉에서 안내 받은 메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이 해킹을 당했다고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 일부 이용자들이 해킹 피해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소닉 이용자 A씨가 공개한 이메일 캡처사진을 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소닉으로부터 ‘OTP인증 비활성화 알림’ 이메일이 왔다. 곧이어 A씨가 가지고 있던 약 251 비트소닉코인(BSC)이 3만5687 유니오(UUNIO)으로 거래됐고, 1분 후 거래소 외부 지갑으로 출금됐다. 

또 다른 비트소닉 이용자 B씨도 이날 새벽 OTP가 비활성화된 후 비트소닉에서 1000만원이 출금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트소닉은 해킹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비트소닉은 공지를 통해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해킹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OTP 초기화 기록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였으나 비트소닉 시스템 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소닉 이용자들은 구글 OTP가 뚫린게 아니라 해제가 되어버린 사실을 거론하며 OTP 활성화 권한이 있는 비트소닉 거래소 내부에서 비활성화한 것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신진욱 비트소닉 대표는 “내부자 소행이라면 그렇게 (해킹)할 필요가 없다”며 자작극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비트소닉은 거래소가 해킹 당한 사실은 없다고 전하며 일부 이용자가 개별적으로 해킹 당한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오 코인은 비트소닉에만 상장돼 있어 이를 해킹해서 빼가더라도 현금화를 위해서는 비트소닉에 다시 넣어야 하며, 피해 금액은 아직 크지 않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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