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도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미지 백트)
개인투자자도 중개업체를 통해 비트코인(BTC) 선물 거래가 가능해진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담 화이트(Adam White) 백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백트는 기관투자자를 위해 출범했지만, 선물계약은 중개업체를 통해서도 거래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도 BTC 선물계약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BTC 선물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채굴업체에게 딱 맞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2020년 5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언급하며 백트 BTC 선물이 반감기 시즌 비트코인 가격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백트(Bakkt)의 BTC 선물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출시돼 장 마감까지 하루 만기 선물은 2 BTC, 한달 만기 선물은 71 BTC가 거래됐다. 이는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거래량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아직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되지 않은 탓에, 백트 거래로 인해 BTC 가격이 오르기 바라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출시와 동시에 백트 거래량이 많이 나올 수 없기에, BTC 가격도 바로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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