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Exchange Traded Fund) 신청을 반려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부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전문 투자기관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시장 조종이나 기타 불법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합법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대해 비트와이즈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ETF를 적절한 시기에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반려를 피하기 위해 ETF 신청을 철회할 수 있었지만, 규제된 암호화폐 ETP(상장지수상품)를 위한 생산적인 단계라고 생각해 신청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장 조작과 감독에 대한 미국징권거래위원회의 우려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성숙해졌는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초의 ETP(채권, 금, 레버리지 등) 승인에 여러 해가 걸렸다며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계속해서 시간을 투자하고, 비트와이즈 같은 회사들이 분석을 제공하면, 암호화폐 산업은 성숙해질 것이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비트와이즈는 관련 자료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지난 1월 뉴욕증권거래소 Arca에 ETF 제안을 먼저 제출해 개인투자자에게 감독 받은 BTC ETF 투자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VanEck 및 SolidX는 지난달 BTC ETF 제안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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