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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사모, 롯데월드타워 펜트하우스 구입비 무슨돈으로?

송고시간 2019.04.02 11:32

버닝썬에 거액 투자한 린사모의 부동산 구입 자금이 가상화폐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클럽 버닝썬에 10억원을 투자한 대만여성 린사모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현금을 반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4월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대만 국적의 린사모 자금 출처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린사모는 서울 성수동 38억원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롯데월드타워 펜트하우스를 240억원에 사들였고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 돈은 최소 3백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관세청에는 자금 반입신고를 신고하지 않았다.

뉴스데스크 측은 린사모가 국내에서 거래량이 적은 가상화폐를 골라 가격을 뻥튀기 한 후 이를 팔고 나오는 작전을 썼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린사모의 가상화폐 투자는 버닝썬에서 만난 VIP 손님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린 사모의 지인은 "승리가 린사모 옆에 항상 붙어 있으니까 버닝썬 VIP가 접근했다"고 말했다.
 
린사모가 가상화폐로 투자금을 조성하고 자금세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

또한 가상화폐 열풍 당시 린사모는 외국에서 싸게 구입한 가상화폐를 국내에서 비싸게 팔아 차액을 남겼다.

린사모는 버닝썬 MD들의 대포통장으로 금융당국의 추적이 불가능한 현금을 축적했고, 역시 추적이 힘든 가상화폐 수익금으로 한국내 투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린사모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금고지기 안모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투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린사모는 버닝썬 지분 20%를 가진 핵심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가로 한남동 더 힐을 약 40억원대에 구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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