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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독일 최대 정당연합,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관심 표명

송고시간 2019.07.01 11:46

독일 최대 정당연합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긍정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최대 정당연합 중 하나인 기독교민주연합(CDU)·기독교사회연합(CSU)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중앙은행을 철저히 감시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달 1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백서가 발표되고 불과 며칠 만에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두 정당은 '디지털 미래에 대한 투자(Investing in the digital future)'라는 계획을 발표하며 독일이 블록체인 기술 규제·채택을 위한 글로벌 표준을 마련할 수 있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과 자금 지원을 촉진할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나딘 쇤(Nadine Schön) CDU/CSU 디지털 정책 부총괄은 독일의 규제 접근법이 비트코인에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며 디지털 증권, 디지털 신원인증 등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 정당은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연구한 논문도 발간했다. 논문에서는 '디지털 유로'를 싸고 빠르면서도 암호화폐 특유의 변동성이나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하며, 이더리움 ERC-20 토큰처럼 다수의 지갑과 호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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