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Thu)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비지니스

기부도 코인으로...SK-사랑의열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개발한다

송고시간 2020.03.31 14:39

SK C&C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기부도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 C&C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부금 이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SK C&C는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기반 기부 서비스인 ‘따뜻하게 체인지’(이하 체인지)를 제공한다. 따뜻하게 체인지에는 ▲통합 기부 플랫폼 ▲SVD(Social Value Donation)코인 기반 기부금 추적 모델 ▲블록체인 기록 자료 증빙 모델 등이 적용됐다.

체인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부 코인을 통한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부자는 체인지의 웹·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본인만의 기부 지갑을 만들 수 있다. 통장 이체 혹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등 간편 결제를 이용, 1원부터 구매 가능한 기부 코인(SVD, Social Value Donation)을 사면 기부 준비가 끝난다. 1원은 1기부 코인이다.

기부금 사용처는 기부자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사랑의열매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 사업이나 기부 캠페인들 중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기부금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기부자 본인의 상세 후원 내역을 클릭하면 기부금이 전달된 사업이나 캠페인의 진행 경과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배분 결과 확인해 볼 수 있다.

기부 플랫폼 참여자가 직접 기부 캠페인을 기획 할 수도 있다. 기부 등록 화면에 몇 번의 클릭으로 본인이 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만들어 올리면 다른 참여자들이 캠페인 투표(Voting)에 참여한다. 투표수가 목표에 도달하면 캠페인이 실행된다. 시간이 생명인 긴급구호 모금이 필요한 단체에 유용하다.

양측은 향후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후원·기부·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블록체인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1586

Follow 블록체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