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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과 '트론 슈퍼 커뮤니티'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

송고시간 2019.07.04 19:16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은 '트론 슈퍼 커뮤니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 트론 홈페이지)

중국 내 암호화폐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트론 슈퍼 커뮤니티'가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앱 운영을 중단했다. 

해당 프로젝트 투자자들이 예치한 자금은 출금 불가 상태가 지속됐다.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소유 암호화폐 지갑에서는 이미 운영 중단 2주 전에 모든 자금을 현금화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어서 중국 소셜 네트워크에 '샤빙'이라는 아이디의 한 중년 여성이 유서와 함께 자해 사진을 업로드하며, 원인으로 지목된 '트론 슈퍼 커뮤니티'의 야반도주 의혹이 확산됐다.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유명 암호화폐 프로젝트 트론(TRX, 시총 10위)의 이름을 남용하며 전형적인 다단계식 마케팅을 펼쳤다. 회원들에게 "신규 회원을 가입시키면 TRX 토큰을 지급한다"며 덩치를 키워갔다. 당시 다수 미디어가 해당 프로젝트와 트론 재단의 관계를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에게 문의했지만, 저스틴은 직접적인 해명이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커뮤니티 사이에서 '트론 슈퍼 커뮤니티' 야반도주 의혹이 불거지자 저스틴 선은 "해당 스캠 프로젝트는 트론 재단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캠이 활보할 당시 직접 해명했다면,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저스틴 선의 소극적인 대처를 지적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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