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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보이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신규 투자자 유입 없으면 폭락 가능성

송고시간 2019.07.17 11:06

암호화폐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Pixabay)


암호화폐 가격이 급격하게 곤두박질 치고 있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13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대비 13.59% 하락한 수치다. 빗썸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중이다. 

특히,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3.64% 하락한 24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43만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거의 절반 시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의 주도로 알트코인이 상승을 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이에 대해 신규 투자자 유입이 없다면 암호화폐는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미국계 자산운용사 유로 퍼시픽 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 검색량 감소는 신규 투자자 유입이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규 투자자 유입이 없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기 성향이 강한 기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거래의 특성을 사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과도하게 끌어올렸다. 신규 투자자 유입을 통한 신규 자본이 이를 받쳐주지 못한다면 이어지는 비트코인 급락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하고 알트코인이 차례로 올랐는데,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가격하락은 불가피한 것" 이라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건강한 조정' 이든 '원래 자리를 찾아 가는 것' 이든 당분간 암호화폐 시세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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