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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美 뉴욕남부지검, 비트코인 위탁 관리 업체 대표 기소

송고시간 2019.07.26 15:29

뉴욕 남부지검은 현지 비트코인 위탁관리 업체 대표를 사기혐의로 기소했다. (이미지 뉴욕 법무부)


비트코인에 대한 거짓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투자금 일부를 유용한 업체 대표가 뉴욕 남부지검에 의해 기소되었다. 

미국 법무부(DOJ) 산하 뉴욕시 남부 지검은 현지 비트코인 위탁 관리 업체 볼랫니스 에스크로 플래폼(Volatnis Escrow Platform LCC)의 대표자인 존 배리 톰슨을 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뉴욕 남부 지검은 존 배리 톰슨에 대해 상품 판매 사기, 통신 사기 등 2개의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투자 리스크와 자산 위탁 서비스에 대해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사실들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뉴욕 남부 지검은 "존 배리 톰슨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정보는 거짓이었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존 배리 톰슨은 두개의 회사로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준다는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받은 뒤, 비트코인을 확보하지 않고 일부 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톰슨은 최고 40년형을 구형받을 전망이다.

 

기사인쇄 | 김병진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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