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미지출처 무디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지난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블록체인, 새로운 위험 속에서 증권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라는 보고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컨센서스 또는 거버넌스 메커니즘이 부재하다"며 "조작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기업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탈중앙화 기반의 비트코인과는 거리가 먼 형태의 블록체인을 만들어졌으며, 개인 또는 중앙 집권화된 블록체인은 1개 또는 소수의 당사자들에게 시스템 설계 및 관리 권한이 집중되기 때문에 더 많은 사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주요 리스크로 거래 상대 집중화, IT 및 운영 리스크, 부적절한 거버넌스 및 규제 리스크 등을 꼽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여러 산업에 잠재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며 스마트계약 사용에 따른 증권 발행과 관리의 효율화를 하나의 사례로 소개했다.
한편 프라이빗(Private, 개인) 블록체인은 특정 주체에 의해 승인 받은 사람만이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어, 참여에 조건이나 제한이 없는 모든 사람이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공공)에 비해 완전한 탈중앙화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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