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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아르헨티나 불안한 현지 상황으로 비트코인으로 돈 몰린다..

송고시간 2019.05.29 16:23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며 1 BTC당 39만 4000페소를 기록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페소(ARS)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1 비트코인(BTC) 당 가치가 39만 4,000페소를 기록,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페소 가치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선을 앞두고 지난 4월 페소 급락세가 더욱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와의 협력 등을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페소화의 급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들 전현직 대통령은 재임 기간 포퓰리즘 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실패 등으로 경제를 악화시킨 바 있으며, 이에 미국 달러 및 비트코인에 리스크 헤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andez) 전 대통령은 과거 포퓰리즘 정책 때문에 지지자들에게 더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7년에서 2015년 사이에 재임 중 농산물 수출에 대한 화폐 통제와 세금 인상 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만약 크리스티나(Cristina)가 집권하면 포퓰리즘 정책이 다시 시작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 매수에 몰리고 있다.

한편 멕시코시티의 암호화폐 투자자 Josu San Marti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7년 BTC를 고점에 매수했어도 페소를 은행 잔고에 둔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hyeeun@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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