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Su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정책

카자흐스탄 암호화폐 수요 급증...인플레이션 영향

송고시간 2019.06.07 14:57

카자흐스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현지 암호화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댄스(CoinDanc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기준 지난 한주간 카자흐스탄 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주 대비 51.06% 급증했다. 

코인댄스에 따르면, 6월 1일 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컬비트코인 내 카자흐스탄 법정통화를 통한 주간 암호화폐 거래량은 71,476,515 KZT(약 18만 6천 달러)로 전주의 47,833,615 KTZ(12억 5천만 달러)의 절반 가까이 늘어났다. 

1992년부터 올해까지 카자흐스탄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57.11%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9년 5월 월별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8.16% 상승한 4.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다니야르 아키셰프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며 지극히 엄격한 규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키셰프 총재는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법정화폐를 사용한 암호화폐 거래와 이 분야에서의 증권거래 행위, 채굴을 금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는 몰타 기반 투자회사 ‘엑산테’와 손잡고 암호화폐 자산 시장을 발전시키는 취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블록체인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1651

Follow 블록체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