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위워크 홈페이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서비스 위워크(WeWork)를 운영하는 위컴퍼니(We Company)가 경쟁사인 스페이셔스(Spacious)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각) IT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는 프레스턴 페섹(Preston Pesek) 스페이셔스 대표가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셔스는 미국 뉴욕에 기반한 회사로 2016년 창업한 공유 공간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빈 식당과 소매점 등의 활용도가 낮은 도시 공간을 새롭게 꾸며 업무 공간으로 제공해 왔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십 개 식당을 공유 공간으로 바꿨다. 고객은 월 129달러(한화 약 15만6500원)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스페이셔스 공유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워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위워크는 2019년 매출 목표를 30억 달러(한화 약 3조5350억원)로 잡았다. 스페이셔스 인수는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위워크 모회사인 위컴퍼니는 5월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운용 플랫폼 ‘아크(ARK)’를 출범했다.
프레스턴 페섹 스페이셔스 대표는 "우리는 공유 공간을 통해 세련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위워크의 일원이 되어 글로벌 공유 공간 서비스에 접근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스 힐 위워크 최고제품책임자는 "스패셔스의 팀과 부동산, 운영 지식을 통해 위워크는 회원이 원하는 작업 공간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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