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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비트코인은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 것일까?

송고시간 2019.06.07 11:22

비트코인의 효율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 Pixabay)

비트코인(BTC)의 효율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투자 회사 유로 퍼시픽 캐피털의 피터 스치프 CEO가 "비트코인이 전세계 각국에서 대규모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지금의 네트워크로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논의가 시작되었다. 

유명 트위터 ArcaChemist는 롱해시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7년 기준 세계 최대 금 광산기업 배릭 골드가 530만 온스의 금을 채굴하는데 870억 달러 상당의 원유 9200만 베럴이 소요된다. 이와 비교해 비트코인의 연간 채굴 비용은 43억 달러 수준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또한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력의 76%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쓸모없이 비용을 소모한다고 보는 관점은 옳지 않으며 비트코인은 잉여 에너지를 통해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은 전력을 통해 트렌젝션을 검증한다. 반면 금은 트렌젝션을 검증하기 위해 법정화폐를 지속적으로 지출하며 은행 종사자들의 월급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인쉐어(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의 74%가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비트코인 채굴장 대부분이 중국 쓰촨성처럼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게 공급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부에선 이를두고 비트코인 채굴이 다른 산업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는 주장한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 비트코인 채굴의 60%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쓰촨성에서만 글로벌 해시파워의 50%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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