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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북한,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자금세탁에 이용

송고시간 2019.03.19 12:02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 Pixabay)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2006년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된 화폐를 사용해온 혐의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유엔 안보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아시아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감행한 해킹 공격 중 해킹에 성공한 것이 최소 5회, 피해핵은 5.7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아시안리뷰는 북한이 지난 2015년 이후 6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암호화폐를 축적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워싱턴 소재 변호사 겸 전문가인 로스 델스턴과 테러자금 조달 수사관인 노드 미란다는 북한이 광범위한 비트코인 거래를 하고 있다고 주장 했었다.

한편, 국가정보원의 2018년 국회 정보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2017년 한 해만 4차례에 걸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해킹 한것으로 의심 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재무부 테러 금융정보담당인 맨델커 차관은 북한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정황이 있다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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