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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아랩, 19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 누적 투자액 314억원

송고시간 2019.04.10 10:34


수아랩이 19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했다.(이미지출처 수아랩)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을 생산하는 수아랩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ence Shares) 인수 형태로 이루어진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으로 수아랩 누적 투자 금액은 314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대 규모다. 수아랩은 지난 가을에 진행된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이어 시리즈 C 투자에서도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계 최대 규모 투자액을 경신했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총 다섯 곳으로부터 총 190억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 인터베스트는 지난 시리즈 A와 B에 이어 이번 시리즈 C 투자에도 참여했다. 

수아랩은 인공지능·머신비전·슈퍼컴퓨팅의 3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

수아랩의 주요 제품인 수아킷(SuaKIT)은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불량 검사 소프트웨어로 이미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전기·전자 산업군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군의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아랩의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은 인공지능 벤처기업 중에서 수아랩이 보유한 연구 차원의 높은 잠재력과 실제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의 양산 적용에 성공한 독보적인 회사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아랩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딥러닝 기반 제조업 머신비전 분야에서의 보다 공격적인 시장 선점과 이를 위한 인재 유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아랩 문태연 부사장은 "제조업 현장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공장들이 딥러닝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R&D와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아랩은 6월 말 수아킷(SuaKIT) 신제품 시리즈인 v2.3을 출시할 예정으로, 성능 향상 및 기능 추가와 사용자 친화적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그래픽을 통해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업그레이드 등 변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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