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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기술)

게이트허브, 2320만개 리플 해킹 당해..950만 달러 피해

송고시간 2019.06.07 15:40

게이트허브는 지갑 해킹을 통해 리플이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 게이트허브 홈페이지) 

리플(XRP) 렛저 게이트웨이 기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 게이트허브가 성명을 통해 "일부 고객들과 커뮤니티 구성원들로부터 지갑 내 자금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제보받았다. 현재까지 약 게이트허브 내 100개 XRP 렛저 지갑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한 리플 커뮤니티 구성원의 제보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플 커뮤니티 구성원 토마스 실크제르는 "지난 6월 1일 리플 렛저 지갑에서 201,000 XRP가 해킹당한 사실을 알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피해 주소는 게이트허브넷이 관리하던 주소로 6월 5일(현지 시간)까지 약 80~9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320만 XRP(당시 시세 기준 약 950만 달러)에 달한다. 도난 자금 중 13,100,100 XRP는 이미 거래소 및 믹서를 통해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게이트허브는 현재, 해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 계정에 대한 API요청은 모두 유효한 액세스 코튼으로 승인 되었으며 수상한 로그인도 감지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게이트허브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식적인 결론을 내긴 이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6일 토마스 실크제르 관련 현지 보도를 인용해 "게이트허브에 2300만 XRP 규모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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