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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직접 펀드 운용이 가능해진다..

송고시간 2019.04.16 17:02

로봇이 직접 펀드 운용이 가능해진다. 

로봇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RA)'의 펀드 직접 운용이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펀드의 투자목적에 맞게 운용되고 해킹 등 침해사고 방지 체계를 갖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펀드·일임재산을 위탁받아 로보어드바이저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에서 정한 유사투자자문업자와 관련한 사항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법 개정으로 유사투자자문업자가 폐지·명칭 변경 등을 보고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는데 시행령에서는 법인인 유사투자자문업자는 1800만원, 법인이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는 900만원을 과태료 기준금액으로 구체화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실제 과태료는 기준금액보다 더 부과하거나 덜 물릴 수 있다. 

아울러 금융 관련 법령을 위반한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영업신고를 할 경우 이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는데 대상 법령이 유사수신행위법, 자본시장법, 은행법 등 49개로 명시됐다. 지난해 말 현재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법인이 590개이고 개인은 1442명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운용 관련 시행령 규정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고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개정 내용은 법 시행일인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사인쇄 | 김창겸 기자 cgkim@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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