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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몰타, 입법 통한 증권형 토큰 공개(STO) 합법화 추진

송고시간 2019.07.31 06:01

몰타가 증권형 토큰 공개(STO) 합법화의 제도화를 추진한다. (이미지 몰타 국기)


암호화폐 천국 몰타가 입법을 통해 증권형 토큰 공개(STO, Security Token Offering) 합법화를 추진한다.

몰타 금융 서비스 당국은 입법을 위해 STO(증권형 토큰 발행)를 제도화할 것을 요청하는 문건을 정부에 제출했다. 

문건에 따르면, 몰타 금융 서비스 당국은 "STO는 전통적인 증권 발행과 기술적 혁신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STO MFSA 자본시장전략(STO MFSA Capital Markets Strategy)' 자문 자료를 함께 제안했다. 

자료에는 STO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내용이 6개 파트로 나뉘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 금융 서비스 당국은 오는 8월까지 업계 및 규제 당국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금융 서비스 당국은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의 입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스피커(Coinspeaker)는 "몰타, 바레인, 지브롤터, 싱가포르, 벨라루스 등 규모가 작은 국가일수록 암호화폐 법제화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스피커는 "몰타, 바레인, 지브롤터가 가장 먼저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하며 앞장섰고 최근 벨라루스와 싱가포르가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정책적으로 수용하거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과 산업 참여자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몰타는 블록체인 은행 설립, 암호화폐 공개 등 블록체인 산업에 적극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몰타의 경제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

 

기사인쇄 | 김병진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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