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의 투명성을 높인 글로벌 팬덤 미디어 플랫폼(Global fandom media platform) ‘스타플레이(StarPlay)’가 론칭 3일만에 전 세계 팬으로부터 8200만 투표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만들어지는 스타플레이는 7월 26일 안드로이드 앱을 론칭했다. 론칭 첫날부터 전 세계 10만여명의 팬들이 몰렸고, SBS 더쇼(THE SHOW) 사전 투표 마지막날인 29일까지 최종 투표수 8200만표를 기록했다. 

앤더슨 황 스타플레이INC 대표는 “팬들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 스타플레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조작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 과정이 누구에게나 공개되기 때문에 투표 조작 이슈 같은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플레이는 기존의 스타패스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팬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 경험이 있는 한국의 글림미디어그룹이 기획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인큐블록(Incublock)’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 분야를 맡아 개발했다. 

인큐블록의 정근용 본부장은 “스타플레이는 국내외 글로벌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스타와 팬 모두에게 참여도 만큼 리워드가 제공되는 블록체인 팬덤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CIX가 총 56.08%로 1위를, 펜타곤이 42.23%로 2위를 차지했다. 스타플레이는 사전투표에서 1위를 한 CIX와 팬들을 위해 더쇼 촬영 당일 서포트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쇼의 초이스로 선정된 스타에게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영상을 게재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6월에는 워너원 출신의 가수 강다니엘의 뉴욕 타임스퀘어 1주년 광고가 올라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