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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기관의 명확한 입장 있어야..

송고시간 2019.05.10 12:03

헤스터 피어스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기관들의 명확한 규제의 부재가 시장의 혼란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미지 헤스터 피어스 트위터)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가 최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실리콘벨리)에서 열린 증권법 집행 포럼에서 "규제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마련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1년전 나는 SEC의 성급한 규제로 암호화폐 산업이 초기에 타격을 입을까봐 우려했다. 하지만 이는 현실이 되지 않았다"며 "암호화폐 산업을 현재 억누르고 있는것은 우려하던 SEC의 '서두름'이 아닌, 의미 있는 행동을 전혀 취하지 않고 있는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EC는 아직 대중이나 FINRA(금융산업규제기구)의 핵심 질문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많은 예비 중개인과 거래 플랫폼들이 답답한 대기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 시장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규제기관들의 불분명한 입장이 시장의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헤스터 피어스는 앞서 크립토 저널리스트 라우라 신(Laura Shin)과의 인터뷰에서 "SEC는 투자자와 기업가가 포함된 암호화폐 산업에 옹호자이자 파트너가 될 만큼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혁신적인 관점에서 볼 때 SEC는 훌륭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붐을 회피하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SEC가 2년전에 좀 더 나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 ICO(암호화폐공개)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했을 것이다"면서 "SEC가 유틸리티 토큰의 증권 여부와 관련한 조금 더 과감한 행동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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