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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독일인 73%, 페북에 대한 낮은 신뢰도로 리브라 사용 계획 없다

송고시간 2019.10.18 17:55

독일인 대다수가 페이스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이 추진중인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 사용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도이치는 16세 이상 독일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3%는 리브라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는 그 이유로 페이스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가장 컸으며(42%)와 법정화폐만 신뢰해서(31%) 등이 주요 이유로 들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젊은 응답자 비해 리브라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컸다. 55세 이상 응답자의 85%는 리브라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에 대한 지지가 가장 컸던 연령층은 22~34세 젊은층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은 지난 9월 리브라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리브라에 대항하기 위해 'e-유로'라는 이름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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