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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제통화기금(IMF) "암호화폐, 글로벌 금융 안정성 해치지 않아"

송고시간 2019.05.07 18:14

국제통화기금이 암호화폐가 글로벌 경제 안정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미지 국제통화기금)


국제통화기금(IMF)은 최신 연례 보고서(A Bumpy Ride Ahead)에서 현 시점에서 암호화폐는 글로벌 경제 안정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앞서 2017~2018년 암호화폐의 가치가 크게 올랐으나 전체 시가총액이 글로벌 4대 은행 합계 자산 가치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3년 간 투자자들이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식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암호화폐 투자 수익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BTC 비중만 47%에 달한다"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180개 이상이지만, 거래의 80% 이상이 상위 14개 거래소에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돈의 본질이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각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환경과 기술 변화에 발맞춰 암호화폐를 수용하되 중앙통제 체계를 미리 완비해 신뢰를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물리적 현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돈의 본질이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경제에 돈을 공급하는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인쇄 | 이준섭 기자 jslee@bc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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