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Mon)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정책

병무청, 블록체인 활용해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 추진

송고시간 2019.04.09 11:12

병무청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미지제공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으로부터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병무청(청장 기찬수)과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병무청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했고, 관련 보안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나 추가 SW프로그램 설치없이 민원 출원이 가능해졌다.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함께 민원 포털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인증서 전자서명 및 부인방지를 블록체인 분산ID(DID : Decentralized Identifiers) 기반 인증 플랫폼으로 대체해, 병무행정 처리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블록체인에는 개인 신원 정보나 증명서가 아닌 민원신청 관련 전자서명 결과 값만 저장해 보안성 및 처리 성능이 강화됐다.

또 공공기관 간 병적 증명서를 기존 서면 제출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서로 전환해 종이서류 관리 비용, 업무처리 시간 등 행정력 낭비를 줄였다. 민원 신청인 입장에서도 온라인 발급 및 즉시 제출 등 원스톱 서비스로 편의성이 향상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해 병무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 이라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병무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창겸 기자 cgkim@bceconomy.co.kr

블록체인경제신문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6466

Follow 블록체인경제신문